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투명 경영 실천을 위해 경영진을 개편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내달 18일 서울시 중구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8층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이사 선임을 위한 세부 안건을 확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IT 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이병길 대표이사를 재선임해 샤오미 사업 매출 다각화에 나선다“며 ”투자 자문 전문가인 김규한 한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해 금융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물류 사업, IT 및 건설 연계 사업 등의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신임 이사진 선임으로 짜임새 있는 경영진을 구성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후보에는 문강배 변호사와 류제만 코넥스협회 상근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소속 문강배 사외이사 후보(변호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서울민사지방법원,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문강배 변호사는 2008년 BBK 사건 특검 당시 특별검사보와 2017년 박영수 특검의 국정농단 특검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법률자문단장을 맡았으며, 이후 여러 굵직한 사건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대한카누연맹의 이사 겸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으며, 회사의 투명경영시스템 확립에 일조할 예정이다.
류제만 사외이사 후보는 한국거래소 공시담당 부장 출신으로 1988년 증권거래소 입사 이래 한국거래소 팀장, 유가증권 시장본부 공시 총괄 등 공시 분야 업무를 총괄한 증권업계 전문가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사외이사 비율을 50%로 늘려 회사 경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며 “파격적인 변화를 감행하는 만큼 더욱 혁신적인 경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을 넘어 2021년은 더욱 큰 퀀텀점프를 성공시킬 것”이라며 “최고의 실적을 제대로 평가받는 2021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