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견조한 체력 유지 입증 ‘목표가·투자의견↑’-유진투자증권

입력 2020-11-06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더라도 대한항공은 견조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 역시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6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별도기준 매출액 1조5500억 원, 영업이익은 7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8% 감소, 영업이익은 93.6% 줄어들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은 “국제선 수요회복은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여객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87.1% 줄었다”며 “화물 구성이 긴급 방역용품에서 일반화물로 확대되면서 운임 상승폭은 전분기 대비 다소 둔화됐지만 물동량이 이를 커버해 화물 매출은 전년동기비 58.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방 연구원은 “변동비 뿐만 아니라 인건비 등의 고정비 절감 노력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나 영업비용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비 외형 감소 폭만큼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동안에도 순금융부채(별도기준 14조9000억 원)증가가 제한적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모습”이라며 “화물이 지지하는 현금 유입으로 운영 비용을 충분히 커버하면서 여전히 1조2000억 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자산과 사업부 매각을 통한 현금확보로 유동성 포지션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01,000
    • +1.4%
    • 이더리움
    • 3,560,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74,400
    • +0.19%
    • 리플
    • 780
    • +0.91%
    • 솔라나
    • 209,700
    • +2.49%
    • 에이다
    • 533
    • -1.11%
    • 이오스
    • 723
    • +1.5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50
    • -0.85%
    • 체인링크
    • 16,910
    • +2.11%
    • 샌드박스
    • 39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