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국가 비축 ‘독감 대비’ 항바이러스제 낙찰

입력 2020-1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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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독감 대유행을 대비한 항바이러스제 비축사업 입찰에 ‘타미셀바캡슐75mg’(성분명 오셀타미비르인산염)이 낙찰됐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나라장터’를 통해 ‘2020년 국가비축사업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경구제) 구매 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입찰은 현재 비축 중인 항바이러스제의 목표비축율을 유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3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61억210만4027원에 낙찰자로 결정됐다. 납품 수량은 530만 캡슐이다.

국내 독감치료제인 오셀타미비르는 올해 2월 코로나19 확진 환자 또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확진검사를 시행하는 환자에게 투여가능 급여 약물로 추가됐다. 해외에서는 이미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에이즈 치료제와 혼합 투여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부터 국가필수의약품 ‘미토마이신씨’(항암제)의 수입 중단에 따른 수급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위탁 제조사를 자처,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전량 수입하던 국가필수의약품 ‘닥티노마이신주 주사제’(항암제)를 식약처의 위탁제조 요청에 따라 신규품목 허가를 취득해 10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국가필수의약품이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비축의약품인 방호의약품 ’치오단정‘(성분명 요오드화 칼륨)의 저용량을 개발, 소아의 복용 불편을 해소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사회적 책임과 의약품 주권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국가필수의약품 및 국가비축의약품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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