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활용 고객 리워드 플랫폼 에이피엠 코인(apM Coin)이 싱가포르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토모체인(TomoChain)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의 협약은 에이피엠 코인 토큰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토모체인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상용화 사례를 만들고 있다. 에이피엠의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서비스 개발 및 구현 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토모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과 유용성 문제 해결에 집중해왔다. 지난 6월 토모체인 플랫폼 기반 P2P 거래 플랫폼 토모덱스(TomoDEX)를 출시했으며, 독일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리티온(Lition)을 인수했다. 토모체인의 주요 파트너로는 SAP,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비롯해 네오‧체인링크‧밴드프로토콜‧세럼‧콘텐토스‧테라 등이 있다.
에이피엠 코인 프로젝트는 아시아 인기 B2B 의류 쇼핑몰 에이피엠, 에이피엠 플레이스, 에이피엠 럭스에 고객 리워드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사에는 1300여 개의 의류 도매 브랜드가 입점해있으며, 연간 누적 방문객 150만 명으로, 80% 이상이 글로벌 바이어다. 에이피엠 코인은 모바일 앱 에이피엠 멤버스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피엠 코인 관계자는 “에이피엠 쇼핑몰을 방문하는 바이어가 대부분이 글로벌 바이어로 중국 남부 지역과 베트남 바이어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 기반을 갖춘 토모체인과의 협력으로 에이피엠 코인의 기술 및 비즈니스 확장성을 모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킨 차투르베디 토모체인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에이피엠코인과의 업무 협력은 패션 도매 시장의 큰 기업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계획 중 하나”라며 “에이피엠 코인은 수백만 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뛰어넘는 고객 리워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하여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상업적으로 확장성을 가지고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