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1포인트(+1.93%) 상승한 818.4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711억 원을, 외국인은 69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33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서비스(+2.4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H/W(+2.28%) 농림업(+2.1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운송(+1.62%) 제조(+1.61%) 오락·문화(+1.4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금(+5.61%), LED(+4.20%), 바이오시밀러(+4.03%), PCB생산(+3.28%), 수산업(+2.7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이 6.01% 오른 13만4100원에 마감했으며, 케이엠더블유(+4.72%), 셀트리온헬스케어(+4.34%)가 상승한 반면 셀리버리(-0.78%), NHN한국사이버결제(-0.58%), 휴젤(-0.48%)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시스웍(+22.02%), SKC 솔믹스(+21.20%), 피플바이오(+20.2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호피앤씨우(-10.53%), 코디엠(-10.50%), 오가닉티코스메틱(-8.90%) 등은 하락했다. 박셀바이오(+30.00%), GV(+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02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58개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4원(-0.0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3원(-0.04%), 중국 위안화는 170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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