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비보에 '큰 충격'…MBC 측 "안영미·김신영, 3일(오늘) 라디오 진행 쉰다"

입력 2020-11-03 13:09 수정 2020-11-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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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비보에 큰 충격을 받은 동료 개그맨들이 일정을 중단했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3일 오전 "오늘 '정오의 희망곡'(이하 '정희)은 김신영을 대신해 행주가, '두시의 데이트'(이하 '두데')는 안영미 없이 뮤지 단독으로 생방송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전날 안영미는 생방송 라디오 진행 도중 박지선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얼굴을 부여잡고 우는 모습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라디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으나, 이후 삭제됐다.

앞서 故 박지선은 지난 2일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연예계와 대중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개그계뿐 만 아니라, 영화,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그의 사망 소식에 강유미, 김고은, 백진희, 윤세아, 박하선, 김의성, 2PM 준호, 방송인 장성규, 박슬기, 허지웅, 홍지민, 김지민, 김영철, 정종철, 오지헌, 코요태 신지, 레드벨벳 예리, 현진영, 샤이니 키, 백아연, 가희, 하리수, 신정환 등 많은 연예인들이 추모에 동참했다.

특히 안현모는 11월 3일, 37번째 생일을 맞이한 박지선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우리 생일파티해야지"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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