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가 기관들의 의무보호예수 물량 해제와 중국계 벤처캐피탈 웰블링크의 상환전환우선주 추가상장 공시로 수급 부담이 커지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오전 10시49분 현재 빅히트는 전일대비 5.10%(8000원) 하락한 14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물량만 2만 주 넘게 쏟아지고 있다.
이날 의무보유 확약이 해제된 20만5463주는 이달 15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해제되는 물량으로 전체 의무보유확약 중 4.80%에 해당한다. 이를 시작으로 나흘 뒤 추가상장 물량 170만여 주, 보름 뒤엔 130만 여 주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또한 전날 빅히트는 웰블링크의 상환전환우선주 177만7568주를 추가상장했다고 밝혔다. 상장일은 오는 11월 3일이다. 결제까지 이틀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웰블링크의 물량은 오늘부터 매도가 가능하다. 웰블링크의 지분 중 88만8784주가 언제든지 매도가 가능한 셈이다.
빅히트는 상장 이후 계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인 35만1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상장 이후 단 2거래일만 상승 마감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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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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