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중간결과 美면역항암학회 발표

입력 2020-10-30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넥신은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면역항암학회(SITC 2020)에서 'GX-I7'(미국명 NT-I7)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KEYNOTE-899)는 1차 이상의 표준 항암요법에 실패한 '불응성 또는 재발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환자에게 GX-I7과 MSD의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하는 것으로,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온라인 포스터세션을 통해 총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GX-I7을 최대 1440㎍/㎏까지 증량 투여한 9가지 용량용법군의 임상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은 앞선 연구 결과 발표에서 GX-I7의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이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하고, 이에 근거해 기존 360ug/kg부터 1200ug/kg 증량하며 투여했던 용량을 1440㎍/㎏까지 확장해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해 왔다.

전체 유방암의 10~15%를 차지하고 있는 삼중음성유방암은 다른 유방암 보다 질병 진행이 빠르고 다른 장기로 쉽게 전이돼 생존 기간이 매우 짧다. 초기에 치료해도 환자의 절반은 재발될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현재 1차 이상의 항암 치료에 실패한 재발 환자 대상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율은 5.3% (KEYNOTE-086)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SITC는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김호중ㆍ황영웅 못 봤나…더는 안 먹히는 '갱생 서사', 백종원은 다를까 [이슈크래커]
  • 국내주식형 ETF 순자산 지지부진할 때…해외주식형 ETF ‘2배’ 날았다
  • 나홀로 소외된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보이는 3가지 이유
  • 점점 오르는 결혼식 '축의금'…얼마가 적당할까? [데이터클립]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현대차·도요타도 공장 세우는 ‘인도’…14억 인구 신흥시장 ‘공략’ [모빌리티]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가격 투명화…부당약관 시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53,000
    • +11.52%
    • 이더리움
    • 4,832,000
    • +9.62%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9.17%
    • 리플
    • 944
    • +15.54%
    • 솔라나
    • 318,000
    • +9.05%
    • 에이다
    • 908
    • +11%
    • 이오스
    • 846
    • +8.05%
    • 트론
    • 242
    • +4.76%
    • 스텔라루멘
    • 181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950
    • +6.65%
    • 체인링크
    • 21,540
    • +10.57%
    • 샌드박스
    • 457
    • +1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