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송금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기 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기 의심 사이렌은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인 ‘더치트’에 등록된 계좌와 연락처 이력, 토스 이상 거래 탐지 기능으로 사기 의심 거래를 알아채는 서비스다.
사기 의심 사이렌은 간편 송금 화면에서 입력된 이체 금액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이것이 사기 의심 거래에 해당하는지도 체크한다. 사용자가 입력한 정도들이 보이스피싱 등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큰 계좌나 연락처로 판명될 경우 송금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나온다.
또 별도의 조회 없이 모든 송금 과정에서 사기 거래 위험성 여부를 조회한다.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을 한 이 서비스는 두 달 동안 사기 의심 계좌와 연락처 10만 건 이상을 탐지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사기 의심 사이렌’ 서비스와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 등 토스 이용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국민이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 대상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