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3포인트(+0.96%) 상승한 813.9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713억 원을, 개인은 32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82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수도(+3.6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교육서비스(+1.30%) 기타서비스(+1.1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부동산(-2.3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금융(+0.98%) 사업서비스(+0.56%) 제조(+0.2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송(-1.40%) 오락·문화(-0.96%) 숙박·음식(-0.9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1.57%), 헬스케어(+1.46%), 바이오시밀러(+1.16%), 풍력에너지(+0.58%), 2차전지(+0.3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백화점(-2.54%), 자동차(-2.21%), 전선(-2.07%), 여행·관광(-2.07%), 카지노(-1.94%)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휴젤이 6.72% 오른 21만1300원에 마감했으며, 셀리버리(+6.37%), 셀트리온제약(+4.78%)이 상승한 반면 콜마비앤에이치(-1.70%), 스튜디오드래곤(-0.99%), CJ ENM(-0.22%)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퓨쳐스트림네트웍스(+19.61%), 휘닉스소재(+18.45%), 코리아센터(+17.0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우수AMS(-29.64%), 디케이앤디(-13.08%), 피에스엠씨(-12.3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스웍(+29.88%), TS인베스트먼트(+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3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36개다. 9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1원(-0.1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4원(-0.35%), 중국 위안화는 169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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