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7포인트(-0.56%) 하락한 2330.8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061억 원을, 외국인은 104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48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0.5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0.3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3.47%) 섬유·의복(-1.3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수창고(-1.16%) 금융업(-1.10%) 의약품(-1.08%)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2.59%), 탄소 배출권(+2.39%), 2차전지(+1.92%), 스마트폰 부품(+1.37%), 풍력에너지(+1.2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보험(-3.19%), 원자력발전(-2.12%), 수산업(-1.58%), 금(-1.38%), PCB생산(-1.34%)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99% 내린 5만98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차가 10.32% 오른 5만29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2.99%), LG생활건강(+1.85%)이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2.42%), LG화학(-2.17%), 삼성물산(-2.12%)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기아차(+10.32%), 대덕전자1우(+9.62%), 우리들휴브레인(+9.0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진중공업(-15.41%), 우진(-12.21%), 진도(-11.7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대덕1우(+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7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61개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6원(-0.4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75원(-0.24%), 중국 위안화는 168원(-0.3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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