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대한민국의 그린산업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락한 원인이 대주주 과세 강화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27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력, 태양광, 전기차, 수소관련주 등 부문을 가리지 않고 고점대비 30% 이상 급락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그린산업은 너무 큰 호재들이 연속되어서 산업추정치들을 일제히 상향해야 할 정도인데 풍력, 태양광, 신에너지산업 종목들을 담고있는 글로벌 ETF의 흐름과 국내관련주들의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업체들의 주가하락의 원인은 올 연말부터 강화될 대주주 과세요건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이 1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낮아지는것이 유력하게 인식되면서 상대적으로 투자규모가 큰 개인들이 매도를 시작했고, 기관들의 환매와 로스컷 물량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급락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EU, 중국, 미국, 일본이 탄소배출 순제로를 향해 동시에 정책을 시행하는 사상 초유의 구간에 진입한다”며 “바이든까지 집권한다면 풍력, 태양광, 전기차, 수소차 등의 모든 그린산업 추정치들이 큰 폭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