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백신 불안 확산에도 만 62~69세 미만 독감 무료 접종 시작·고교생 무면허 전동킥보드 타다 택시 충돌해 중상 外 (사회)

입력 2020-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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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에서 한 어르신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에서 한 어르신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신 불안 확산에도 만 62~69세 미만 독감 무료 접종 시작

26일부터 만 62~69세 노인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이상 사례 신고가 보고되는 가운데 백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사망 원인과 백신 간 관계가 낮다고 판단해 백신 접종을 계속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교생 무면허 전동킥보드 타다 택시 충돌해 중상

남녀 고등학생 2명이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택시와 충돌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26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계양구청 인근 도로에서 10대 고등학생 A 군과 B 양이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60대 기사 C 씨가 운전하던 택시와 충돌했는데요. 해당 사고로 A 군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전동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 이상의 면허가 없으면 운전할 수 없습니다.

인천 어린이집 5세 남아 숨져 경찰 수사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친구와 부딪혀 다친 5살 남자아이가 이틀 만에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 군의 부모는 23일 오전 10시께 병원에서 치료받던 아들이 숨졌다며 112에 신고했는데요. A 군 부모는 전날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쳐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싶다"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21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뛰어놀다가 다른 친구와 충돌한 후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사고로 A 군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뉴시스)
(뉴시스)

고유정, 현 남편과 이혼소송서 패소

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이 현 남편과의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청주지법 가사1단독 지윤섭 판사는 고유정의 현 남편 A 씨가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는데요. 법원은 고유정에게 위자료 3000만 원 지급을 명령했습니다. 지윤섭 판사는 "폭언과 범죄행위로 인한 구금 등으로 혼인 관계가 파탄 났다"며 원고에 대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70대가 몰던 통학용버스 주유소 돌진

26일 오전 9시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에서 70대 A 씨가 운전하는 어린이 통학용 버스가 주유소로 돌진했습니다. 해당 사고로 주유소에 있던 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3대와 주유기가 파손됐으며 A 씨와 주유소에 있던 운전자 B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A 씨는 경찰에게 "갑자기 핸들 조작이 안 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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