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에 임정혁(왼쪽), 이헌(오른쪽)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 후보 추천위원에 임정혁, 이헌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르면 26일 추천위원 2명의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6일까지 야당의 추천이 없으면 공수처 추천위 구성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천위원에 내정된 임정혁 변호사는 대검찰청 차장 출신으로, '공안통'으로 꼽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대검 공안 2ㆍ3과장 등을 거쳤다. 이후 서울고검장과 대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쳐 2016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2018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당시 최종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다.
이헌 변호사는 박근혜 정권 당시인 2016~2018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미래통합당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법률자문단장을 맡았고, 2015년에는 새누리당 추천으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 부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