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열린 종합국정감사에서 유경준 국민의힘 위원의 질의에 이 총재는 “기존에 2%대 중반으로 잠재성장률을 추정했지만 이후 실제 성장률이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그때보다 잠재성장률이 낮아졌을 것”이라면서도 “1%대로 갔을 것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잠재성장률 추정 과정에서 전일제 환산 취업률을 고려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지적”이라며 “(잠재성장률 추정에) 참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도 “1%대라는 말은 신중해야 한다”라면서도 “코로나로 인해 잠재성장률이 일정부분 훼손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이란 한나라의 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과 노동력,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투입해 물가상승률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