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

입력 2020-10-23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원·달러 환율이 레벨 부담으로 인해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며, 4분기 원·달러 환율 밴드를 1120~1180원으로 제시했다.

23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0월에만 약 30원 가량 하락하며 1130원대에 들어섰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으로 미 달러의 약세가 이어졌으며 위안화가 뚜렷한 강세 흐름을 보인 점이 주요했다”며 “최근 원화는 미 달러보다 위안화에 크게 연동되고 있는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2018년 7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원화도 1131.1원까지 하락했고 여전히 1130원대 초반을 머물며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다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 속도와 레벨 부담으로 인해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하락 베팅을 가늠할 수 있는 리스크리버설 25D 1개월물은 최근 플랫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미달러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도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외환시장에서 현재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일부 반영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펀더멘털 상 원화 강세 요인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향후 불확실성이 환율에 반영될 개연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은 현 수준에서 벗어나 바닥을 다질 전망”이라며 “남은 4분기 밴드는 미 대선을 앞둔 변동성 장세 등을 감안해 1120~1180원 수준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로 에드워드 리 합류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LG전자 ‘아웃도어 2종 세트’와 함께 떠난 가을 캠핑…스탠바이미고‧엑스붐고 [써보니]
  • “대출 때문에 안 되겠네” 40대 매수자 ‘갈아타기’ 수요 주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62,000
    • -1%
    • 이더리움
    • 3,51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88,700
    • -2.65%
    • 리플
    • 718
    • +0.7%
    • 솔라나
    • 232,200
    • -1.65%
    • 에이다
    • 498
    • +4.18%
    • 이오스
    • 608
    • -1.3%
    • 트론
    • 235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50
    • -4.46%
    • 체인링크
    • 15,790
    • -1.44%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