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바다낚시 예약부터 승선신고까지 한 번에

입력 2020-10-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수부 낚시해앱과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 연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올해 5월 10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서 낚시어선 특별안전점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올해 5월 10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서 낚시어선 특별안전점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23일부터 바다낚시 예약에서 당일 승선자명부 작성, 신분증 확인, 출항신고가 한 번에 가능해진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23일부터 ‘낚시해(海)’ 앱과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 2곳(물반고기반, 더피싱)을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다낚시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480만 명으로 최근 5년간 매년 15%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아직도 이용자가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뒤 당일에 선장이 승선자명부를 수기로 작성하고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만 하는 등 불편함이 작지 않았다. 또 선장이 해경파출소를 방문해 출항신고를 해야 하므로 출항까지 30여 분을 기다려야 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9월 이용객이 승선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승선자명부가 입력되고 출항신고가 되는 낚시해(海) 앱을 개발했으나 낚시꾼들의 인지도가 낮은 것은 물론,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 그간 이용률은 높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낚시를 즐기고 낚시해(海) 앱 이용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낚시해(海) 앱과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 간 협업을 추진, 올해 7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이러한 민‧관 협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97.3%(504명)의 찬성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광화문1번가의 ‘협업이음터’를 통해 협업 대상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물반고기반, 더피싱 등 2곳이 선정돼 이 달에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

23일부터는 이용자가 민간 바다낚시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해당 예약정보가 낚시해(海) 앱 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승선자 명부가 작성되고 선박검사 결과 등 출항승인 조건을 실시간으로 검증해 신속하게 출항승인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모든 출항 절차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민‧관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바다낚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049,000
    • +6.27%
    • 이더리움
    • 4,513,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2.55%
    • 리플
    • 822
    • -1.32%
    • 솔라나
    • 304,300
    • +3.57%
    • 에이다
    • 842
    • +2.18%
    • 이오스
    • 781
    • -3.58%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50
    • -0.18%
    • 체인링크
    • 19,960
    • -0.8%
    • 샌드박스
    • 407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