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2일 호텔신라에 대해 3분기부터 영업적자 폭을 줄이고, 4분기에는 영업이익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 원을 제시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5% 감소한 7305억 원, 영업손실 305억 원을 기록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면서도 “상반기 대비 개선된 실적으로 업황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영업손실 감소 이유로 “법인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매출 증가, 재고물량 소진에 따른 상품마진율 개선, 해외사업장 임대료 감면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 등으로 상반기 대비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에는 영업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며 “공항임대료 감소 효과 반영, 법인형 따이공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투숙율 증가로 호텔사업부 부진 완화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해결되는 시점을 알 수 없기에 장기적인 실적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4분기부터 비용적 부담 완화, 주력 사업부 성장으로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