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미 父 소명, 딸 가수 반대한 이유…“20년 무명에 극단적 생각까지”

입력 2020-10-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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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미 (출처=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캡처)
▲소유미 (출처=SBS '트롯신이 떴다' 방송캡처)

가수 소유미의 아버지 소명이 딸의 활동을 반대한 이유가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에서는 소유미가 주현미의 ‘여인의 눈물’을 열창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소유미는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빠이빠이야’로 유명한 소명의 딸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소유찬의 동생이기도 하다.

특히 소유미는 아버지와 오빠의 뒤를 이어 2015년 가수로 데뷔했는데, 당시 아버지 소명이 크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유미는 “아버지가 무명시절이 길어서 저는 그런 길을 걷지 않길 바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명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20년 가까이 무명 생활을 했다고 밝히며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의 터널 같았다. 2집을 실패하고 죽음까지 생각했었다”라며 “본명이 소명호인데 그때 TV에서 위기의 순간에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도마뱀을 보았다. 그래서 명을 빼고 소호로 활동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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