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7명...사망자 2명 늘어 총 71명

입력 2020-10-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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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10명 대를 유지했다. 감소 추세는 확연하지만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은 여전한 상황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늘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대비 17명이 늘어난 5730명이다. 391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5268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7명,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조사중 3명, 해외유입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서초 지인모임 5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2명이다.

강남, 서초 지인모임은 서초구 주민 1명이 15일 최초 확진 후, 19일까지 9명, 20일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20일 추가 확진자 5명은 확진자의 가족 및 모임장소의 종사자다. 모임 참석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92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78명이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관련 집단발병은 건물 내 수영장을 이용한 2명이 20일 확진됐다. 수영장 직원 및 접촉자, 방문자 포함 131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70번째 사망자는 8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23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 20일 사망했다. 71번째는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2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 20일 숨졌다.

20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1.1%, 서울시는 19.5%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4개, 사용 중인 병상은 34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3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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