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빅스비' 학습 속도 18배 높였다

입력 2020-10-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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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서비스 품질 고도화

▲삼성전자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출처=삼성전자 개발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출처=삼성전자 개발자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맞춤형 머신러닝 솔루션 클라우드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도입해 ‘빅스비(Bixby)’ AI(인공지능) 음성 인식 학습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빅스비는 2020년 기준 전 세계 1억6000만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서 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세계적인 지능형 보이스 어시스턴트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인식 속도와 학습 결과의 정확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반 새로운 엔드투엔드(End-to-end, E2E) 자동음성인식(Automatic Speech Recognition, ASR) 엔진을 개발해 지난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AI 모델의 학습 속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E2E ASR 엔진의 모델 학습에 구글 클라우드 TPU를 도입했다.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클라우드 TPU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해 최첨단 머신러닝 모델을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머신러닝 주문형반도체(ASIC)다.

삼성전자는 딥러닝의 핵심 연산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TPU를 통해 해외 언어 서비스 확장으로 급증한 음성인식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었다. 기존 모델이 약 180시간에 걸쳐 처리했던 학습량을 10시간만에 처리하며 속도를 18배 높였다.

우경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상무는 “구글 클라우드 TPU를 활용해 빅스비의 모델 학습 단계를 빠르고 확장성 있는 구조로 성공적으로 바꿨다”며 “우리는 빅스비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모바일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 고객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인프라, 솔루션, 전문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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