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비티는 파로스아이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2년까지 AI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 고도화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자체 개발 활동과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공동 연구를 통해 매년 1개 이상의 신약 파이프라인 후보 물질을 발굴 및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 이를 기반으로 한 임상 파이프라인의 확보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조직 및 해외 지사 설립까지 현재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실질적인 역량을 확보한 상태”라며 “2022년까지를 사업 도약기로 선포함과 동시에 바이오 인포메틱스 기업 느낌의 기존 사명을 변경해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4월 설립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희귀난치성 질환 타겟을 중심으로 최적의 후보물질 도출 및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시장을 공략할 합성화학의약품(케미칼)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현재 케미버스를 활용해 발굴한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FLT3 표적항암제 ‘PHI-101’에 대한 다국적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되는 임상 1상에 대한 국내 최초 사례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 출신의 한혜정 박사 및 코스닥 상장사 고위 임원 출신의 김규태 박사 등을 영입하는 등 인력 및 조직 강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등을 포함해 KDB산업은행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대형 VC 중심으로 올해 1분기에 시리즈B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면서 “1월 초 한국투자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반 작업도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