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시재생기업' 모집

입력 2020-10-13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서울시는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ㆍ실행하고 이익이 지역에 재투자돼 지속가능한 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재생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재생기업(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은 일종의 도시재생 마을기업이다. 도시재생 수립과 진행 단계에 참여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ㆍ활동 발굴부터 기획ㆍ실행까지 추진한다.

서울시는 1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20년 도시재생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 기간 내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우편ㆍ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도시재생기업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일자리 창출, 지역 인프라 관리, 주거지 관리 등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지역,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 내 소재한 기업이다. 해당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전문가ㆍ활동가 등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법인이어야 한다.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선정기업에 기업이윤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조건으로 도시재생기업의 목적과 사업 내용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내년부터 3년 동안 최대 8000만 원(지역사업형), 2억8700만 원(지역관리형)까지 초기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계획, 기업역량, 지역기여도를 중점으로 지역 내 강소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자생력함양 등을 평가해 12월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 도시재생기업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동체에서 제공할 뿐 아니라 주민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 선순환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660,000
    • +2.34%
    • 이더리움
    • 4,366,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0.25%
    • 리플
    • 802
    • -0.99%
    • 솔라나
    • 285,300
    • -0.56%
    • 에이다
    • 795
    • -1.24%
    • 이오스
    • 777
    • +6.29%
    • 트론
    • 230
    • +1.32%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900
    • +0.86%
    • 체인링크
    • 19,330
    • -3.4%
    • 샌드박스
    • 404
    • +3.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