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제공=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내달부터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 내 디즈니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이후 소비자 반응과 현지 환경을 반영해 단독 매장 등 유통 채널 및 상품 공급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8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북미, 유럽 내 제품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글로벌 인지도와 패션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일 제품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아이템들로 구성된다. ‘코스토니 플리스 뽀글이 풀집업’, ‘카이만 RDS 구스 롱다운’, ‘빅로고 버디 백팩’을 비롯한 성인 의류와 용품, 여행용 캐리어 등 올가을ㆍ겨울 시즌 주력 제품 총 9종을 준비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지난해 8월 홍콩 단독 매장 개점을 시작으로 대만 굴지의 아웃도어ㆍ·스포츠 제품 유통사인 ‘모멘텀 스포츠’를 통해 대만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연내 호주, 뉴질랜드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중국 및 일본까지 확대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