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로부터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로비 의혹까지 철저히 수사하라"고 주문했다.
수사팀은 수사 상황을 보고하며 강력한 수사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당부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을 언급하며 수사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는 지난달 24일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펀드 수익자에 정부와 여당 관계자 여러 명이 포함돼 있다는 문건을 확보하고 펀드 조성·운용 과정에 관여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