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수주 ‘퀄컴 칩셋’ 12월 베일 벗는다

입력 2020-10-07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1일 퀄컴 '테크 서밋 디지털' 개최…스냅드래곤 875 등장 전망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해 1월 9일(현지시간) 시민들이 퀄컴의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연합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해 1월 9일(현지시간) 시민들이 퀄컴의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수주한 것으로 알려진 퀄컴의 최고급 사양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75’(가칭)가 12월 공개된다. 그동안 시장에서 떠돌던 삼성전자의 퀄컴 칩셋 수주 여부도 이때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7일 퀄컴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 ‘테크 서밋 디지털 2020’ 행사를 열고, 최신 제품을 발표한다. 퀄컴은 그동안 미국 하와이에서 테크 서밋을 열고 최신 스냅드래곤 제품을 발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차세대 스냅드래곤 875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이전 모델보다 전력 효율은 약 20%, 성능은 약 10%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1(가칭)에도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냅드래곤 875는 퀄컴 최초 5나노 SoC(시스템 온 칩, System on Chip)로 9월 삼성전자가 전량 생산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고객사 관련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875 물량을 수주했는지는 12월 테크 서밋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퀄컴은 그동안 이 행사에서 차세대 칩셋을 생산할 곳을 발표해 왔다.

지난해에도 퀄컴이 삼성전자와 TSMC에 50대 50 비율로 스냅드래곤 865 물량을 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결국 TSMC가 전량 수주했다. 일단 업계는 퀄컴이 삼성전자에 물량을 전부 맡기기보다는 삼성전자와 TSMC에 배분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퀄컴의 차세대 칩셋 물량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시리즈로만 5세대 이동 통신(5G) 칩을 출시하다 올해 들어 중고가형 7시리즈, 6시리즈 5G 제품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주로 7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겨냥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4시리즈 생산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0,000
    • +0.46%
    • 이더리움
    • 3,421,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2.37%
    • 리플
    • 806
    • +4.13%
    • 솔라나
    • 197,800
    • +0.66%
    • 에이다
    • 479
    • +1.91%
    • 이오스
    • 703
    • +3.0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2.64%
    • 체인링크
    • 15,200
    • -0.72%
    • 샌드박스
    • 383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