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7일 올릭스에 대해 프랑스 업체 떼아(Thea Open Innovation)와의 기술 수출 계약 규모가 최대 91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제2의 알테오젠으로 평가했다.
올릭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떼아와 총 45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OLX301A(황반변성), OLX301D(망막섬유증)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권리 이전 계약으로 각 파이프라인에 대한 총 계약 규모는 각각 2280억 원"이라면서 "또 옵션 계약을 통해 OLX301A, OLX301D 외에 안과 질환 프로그램 추가로 2개 계약 체결 가능하며 각 파이프라인별 동일 계약 조건인 228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다. 즉 이번 3건의 공시를 통해 총 계약규모는 최대 9120억 원(2280억 원X4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올릭스는 이미 지난 6월 유럽 소재 글로벌 기업과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해 2021년 6월까지 1년간 4개의 간 질환 타깃 유전자에 대한 RNA 치료 후보물질 개발 예정임을 공시했다"면서 "RNA 치료제 원천기술 플랫폼 기반 기술 수출은 이제 시작으로 판단되며, OLX70x 시리즈(간질환 타깃)에 대한 본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내년 6월까지 보유를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