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정보제공' 앱으로 확인
보건복지콜센터 129, 119, 120에서도 확인 가능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5일간의 긴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추석 연휴에 자칫 질병에 걸리거나 다치기라도 한다면 문을 여는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 데 고민하기 마련이다.
과연 추석 연휴 중 갑자기 아플 때, 내 주변 문 여는 약국과 병원은 어떻게 찾을까?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진료시간 및 진료 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그 밖에 자동 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와 응급처치요령도 제공한다.
전화로도 주변의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 상황관리센터 119, 시도전화상담실 120을 통해 근처 병·의원 진료 시간과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도 주변 의료 기관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추석 연휴 동안에도 응급실 514개소는 평소와 같이 24시간 진료를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명절 당일과 그다음 날에는 응급센터 이용 환자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당일 응급의료센터 방문 환자는 3만1000건으로 평상시의 2.1배. 주말의 1.6배였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도 응급실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니 증상이 경증이라면, 응급실을 가기보다 주변의 문 여는 병‧의원이나 보건소 이용을 권장했다. 지난해 추석 전후 휴일에 응급실을 방문한 감기 환자의 경우, 응급실에 평균 95분 가량 머물며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 약 2만∼6만 원을 추가 지불했다.
이번 추석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대부분 진료를 이어간다. 추석 당일(10월 1일)에도 828곳의 병·의원과 1865곳의 약국이 추석 당일에 문을 여니,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응급실보다 보건소나 주변 병·의원, 약국을 방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