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코로나19' 극복 위해 임대주택 임대료 2년간 동결

입력 2020-09-28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전국 LH 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내년 1월부터 2년간 동결한다고 28일 밝혔다. 단지 내 임대상가와 어린이집 임대료 인하 기간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번 임대주택 임대료 동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임대주택 등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결정됐다.

LH 임대주택 임대료 동결은 내년 1월 1일 이후 각 단지별 최초 입주가구의 갱신계약이 도래하는 곳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LH 건설 및 매입임대 총 97만 가구에 거주하는 모든 가구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해 온 임대상가 및 단지 내 어린이집 임대료 인하를 기존 8월에서 연말까지로 연장한다. 인하율은 전국 동일하게 25%다.

LH는 이번 조치로 전국의 주거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에게 약 320억 원을 간접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대주택은 가구 당 보증금 45만 원 및 임대료 8만6000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상가와 어린이집은 각각 40만 원, 74만 원의 임대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주택 등 입주민에게 이번 동결·인하 조치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LH는 앞으로도 국민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59,000
    • +2.86%
    • 이더리움
    • 4,403,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0.92%
    • 리플
    • 809
    • +0.75%
    • 솔라나
    • 287,000
    • -0.07%
    • 에이다
    • 809
    • -1.34%
    • 이오스
    • 785
    • +8.43%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2.09%
    • 체인링크
    • 19,480
    • -2.75%
    • 샌드박스
    • 410
    • +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