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달 12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왼쪽)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25일 ‘개천절 불법집회’ 관련 불법적 행위는 용납돼선 안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천절 불법집회’에 대응하기 위한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어떠한 행위도 용납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을 앞두고 다수 단체들이 불법적인 집회를 예고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불법 집회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차원에서 열렸으며 법무부·행안부·국토부·복지부·경찰청·서울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찰청 등을 중심으로 변형된 형태의 차량집회를 포함해 불법 집회를 원천 차단하는 방안은 물론 불법행위 강행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불법행위 발생 시 서울시·복지부·법무부 등 전 부처가 협력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불법행위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