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전자상거래ㆍ키오스크(무인단말기)ㆍ교통앱 이용 등 새로운 거래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소비자 지원에 나선다.
한국소비자원은 고령 소비자의 비대면 거래 역량 강화를 위한 콘텐츠 ‘언택트 시대 스마트하게 살아가기’ 시리즈 제작을 완료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고령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5개 분야의 비대면 거래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카드뉴스와 동영상으로 제작됐다.
QR 코드를 찍고 입장하는 방법부터 대형마트 셀프계산대 이용, 온라인 장보기, 배달앱 이용하기 등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실제 화면을 보여주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콘텐츠는 한국소비자원 누리집과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을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7개 시ㆍ도 광역자치단체, 지역별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 종사자 온라인 플랫폼, 고령 소비자 생활 문해 교육 기관 등에 제공돼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는 우리 사회에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사용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소비자에게는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며 “일상이 되고 있는 비대면 거래 속에서 고령 소비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