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면역세포치료제 ‘VT-Tri(1)-A’에 대한 임상1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VT-TrI(1)-A는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약물로 바이젠셀의 플랫폼 기술인 바이티어(ViTier)를 이용해 개발 중이다.
발표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VT-Tri(1)-A을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서울성모병원 단일기관에서 진행한다. 바이젠셀은 올해 안으로 임상에 돌입해 2022년까지 임상 1상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손현정 바이젠셀 임상개발본부장은 “바이젠셀은 다양한 종양에서 발현하는 항원인 WT1을 포함한 Survivin, TERT 등 3종의 공통종양항원을 동시에 표적하는 VT-Tri(1)-A을 급성골수성백혈병 마우스 모델에 투여하는 전임상에서 종양 제거 능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젠셀은 바이티어(ViTier)와 함께 제대혈 유래 골수성 면역억제세포(CBMS) 기반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 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등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보령제약은 바이젠셀의 지분 29.5%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오는 12월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