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은 사회적 기업들과 전국 4곳에 있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고용 창출, 숲체험-교육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SK임업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곳의 사회적 기업, 한국임업진흥원과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임업이 보유한 여의도 면적 4배 규모의 숲을 사회적 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회적 기업들은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간 2000명 이상의 이용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장애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주민, 마을공동체 등과도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형성해 지역사회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 등의 경제적 가치도 창출한다.
천안에서는 숲노리누리협동조합이 호두 체험 산림문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충주숲에서는 사단법인한국교육공예협회가 목재교구재와 나뭇잎색종이 사업을 중심으로 산촌 마을기업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영동숲에서는 ㈜오감통통숲앤아이가 어린이ㆍ청소년 대상 산림레포츠 활동 ‘트리클라이밍’과 지역 특산물인 표고버섯 체험 프로그램을, 횡성숲은 사단법인이음숲에서 유아ㆍ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숲놀이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우용 SK임업 대표이사는 “기존 산림 자산이 보유한 환경적 가치 외 사회적인 측면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취약 계층 지원의 사회공헌적 가치 등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형 사회적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