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7분기 만의 흑자 등 사업 정상화 ‘목표가↑’-키움

입력 2020-09-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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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연결 실적 수정. (자료제공=키움증권)
▲LG디스플레이 연결 실적 수정. (자료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7분기 만의 흑자 등 사업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2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김소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1조 원, 영업이익 421억 원으로,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가격이 LCD 수급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돌고, 출하 면적 또한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장기화로 인해 IT 제품을 중심으로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출하 면적은 IT 패널의 수요 감소로 인해 예상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가격은 ‘LCD 패널 가격 하락 영향’을 ‘POLED 출하량 확대 효과’가 상쇄시켜 매출은 6.9조 원, 영업이익은 129억 원으로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현재 LCD 수급 호조로 인해 패널 업체들이 가동 캐파를 기존 대비 확대하거나, 일부 LCD 라인의 철수 지연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LCD 패널 가격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21년에도 북미 고객사 내 POLED 점유율을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하고, 광저우 8세대 WOLED 라인도 내년 상반기 추가 세트업을 진행함에 따라 OLED TV 패널의 출하량 증가세도 지속할 것”이라며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며 긴 호흡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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