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생존권 사수' 릴레이 시위 전개

입력 2020-09-23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박용현 협회장 시작으로 국회·민주당사 앞에서 1인 시위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부의 '중개인 없는 부동산 거래 시스템' 구축에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사진 제공=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부의 '중개인 없는 부동산 거래 시스템' 구축에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사진 제공=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23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공인중개사 생존권 말살정책,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박용현 협회장을 시작으로 시위에 돌입했다.

공인중개업계가 협회장을 필두로 1인 시위에 나선 건 정부가 한국판 뉴딜정책 중 하나로 '중개사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협회 측은 "여기다 정부가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공인중개사들의 생존권 위협에 대한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협회는 지난 22일 부동산시장 종합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중개사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에 결사 반대한다는 뜻을 담아 조직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중개사 없는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은 전면 백지화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공인중개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규제보다는 공인중개사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부의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 등 정부의 부동산 산업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글이 올라와 이날 오전 현재 6만여 명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비대면 부동산거래시스템 구축은 정부가 뽑은 국가자격사인 공인중개사의 존재 자체를 완전히 무시하는 발상"이라며 "비대면 거래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24,000
    • -2.51%
    • 이더리움
    • 4,343,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5.59%
    • 리플
    • 1,137
    • +14.62%
    • 솔라나
    • 295,800
    • -4.76%
    • 에이다
    • 837
    • +2.32%
    • 이오스
    • 802
    • +1.65%
    • 트론
    • 253
    • -1.17%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00
    • -2.06%
    • 체인링크
    • 18,460
    • -4.5%
    • 샌드박스
    • 388
    • -4.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