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출처=장재인SNS)
가수 장재인이 성폭력 피해 고백 후 심경을 전했다.
장재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막상 말하고 나니 너무 힘들다”라며 성폭력 피해를 고백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장재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8살에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1년 뒤 잡힌 범인은 또래의 남자였고 다른 아이들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인이 과거의 아픔을 꺼내놓은 것은 최근 녹음을 끝낸 앨범 때문이었다. 장재인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이 겪은 아픔과 또 자신처럼 고통을 겪은 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장재인은 담담히 모든 것을 고백했지만 여전히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가슴이 안절부절하지만 주시는 댓글 보며 안정시키려 노력 중이다. 그저 고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장재인의 소식을 접한 팬들은 “딛고 일어나주셔서 고맙다”, “저도 어릴 때 비슷한 일을 당했다.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 “재인 씨는 멋진 사람이에요”, “우리 언니 제일 소중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장재인은 1991년생으로 올해 서른을 맞았다. 2010년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