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최우석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이 화상으로 열린 '제11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회복 지원과 미래 구축'이라는 주제로 회원국과 국제기구, 주요 에너지 기업 대표와 청정에너지 확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Clean Energy Ministerial)는 2010년 미국 주도로 설립된 회의체로 청정에너지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가 주요 목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30년까지의 청정에너지 부문 주요 목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청정에너지 발전 전략 등 각국의 현황과 성과, 목표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분야를 모색했다.
최 단장은 코로나19가 위기임과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재인식하고 청정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한 뒤 한국은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 석탄 발전과 원전 감축 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최근 발표한 그린뉴딜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가속화, AMI 등 지능형 인프라 집중 투자,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확산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여국들은 청정에너지 가속화 노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복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하고 청정에너지 미래를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