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18일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취소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올해는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공개한 청원 답변에서 "지난 8월25일 서울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 3개의 광장 사용제한 기간을 10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결과를 알렸다"면서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새롭고 안전한 방식으로 개편해 올해 퀴어축제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며 고통을 감내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코로나19로 공식적인 모든 모임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9월18일부터 12일간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며 축제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7월20일에 게시된 본 청원에는 23만5016명의 국민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