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를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매년 명절 때면 선물세트와 함께 배출되는 포장 폐기물들과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 등으로 환경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분리수거 및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포장과 재사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포장한 선물세트를 운영한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100%종이 재질만 사용했으며, 기존 잉크보다는 비용이 비싸지만 유기 화학물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콩기름 인쇄기법을 적용했다. 특히, 과일이 흔들리기 않게 충분히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종이 소재의 ‘난좌’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버섯ㆍ인삼 선물세트도 플라스틱 포장재를 제거한 선물세트를 선보였으며, 정육 선물세트는 보냉백을 적용, 장바구니나 쿨링백으로 사용 가능해 일회성이 아닌 다양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수산물과 축산물에 사용하는 아이스팩도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해 내용물을 100% 물로만 채웠다. 포장재도 부직포가 아닌 크라프트 재질의 종이를 사용해 분리수거에 용이하다. 롯데마트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롯데마트에서 사용하는 비닐 및 플라스틱을 50% 감축하고 매장 내 식품 폐기물도 30%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롯데마트 민명기 브랜드전략팀장은 “필환경 시대에 자연친화적인 포장재를 적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로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