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6일 0시부터 하늘공원을 전면 폐쇄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하늘공원 개방 중단 기간은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44일간이다. 토ㆍ일ㆍ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관람객 출입과 방문을 제한한다. 노을공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기존 운영시간을 2시간 단축해 일출 후부터 일몰 시까지만 방문할 수 있다. 단 평화의공원과 난지천공원은 상시 개방한다.
‘2020년 서울억새축제’ 역시 취소한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힘들어 취소를 결정했다. 대신 서울시는 하늘공원 억새밭 풍경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하늘공원을 한시적으로 폐쇄하고 억새 축제도 취소한다”며 “공원을 이용할 때에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