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는 이차전지개발 전문 기업 미디어테크와 유럽 슬로바키아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인 이노뱃(Inobat)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디어테크는 이차전지 제조 장비 및 컨설팅 전문회사다. 미디어테크는 미국 GM,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엔플러스와 미디어테크는 현재 60Ah, 260Wh/kg 배터리의 초도물량을 수주받아 제작ㆍ납품 예정이다. Inobat사는 2021년 착공예정인 10Gwh 생산라인 구축 이전에 테스트라인으로 준비 중인 0.5Gwh에 들어갈 설비납품도 추진하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미디어테크와 Inobat사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제조설비 판매, 그래핀 소재 부품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Inobat의 전기차 배터리 제품에 대해 이차전지 극판부터 생산 라인에 투입,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며 “지속적으로 배터리 및 설비 수주를 위한 노력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