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동백꽃 필 무렵'이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오후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시상식(이하 서울드라마어워즈)이 MBC에서 녹화 중계됐다. 시상식 진행은 배우 김수로, 갓세븐 진영, MBC 박지민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은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받았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호평받은 '동백꽃 필 무렵'은 최근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한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드라마 부문을 비롯해 작가상(임상춘), 연기자상(강하늘) 등 3개 트로피를 석권한 바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을 연출한 차영훈 감독은 "'동백꽃 필 무렵'은 잘나지도 멋있지도 대단하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선의들이 모여 얼마나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는 내용의 드라마였다. 1년이 지났지만 이 메시지는 지금 우리한테 또 다른 의미를 주지 않나 생각한다. 임상춘 작가님, 동백이 효진 씨, 용식이 하늘 씨 그 외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 말미에는 강하늘이 깜짝 등장해 축하를 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은 전 세계에서 방영된 드라마 중 지난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작품과 배우를 가리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언택트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