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4차산업혁명 파워 코리아(Power Korea) 대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주최한 ‘2020년도 4차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에서 스마트 기업리더 부문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대표의원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을 포상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모범적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대표의원상은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기관에 수여 하는 상으로, 동서발전은 지난해 9월 스마트 팩토리 부문에서 '언론인협회장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내 발전사 최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발전부품 3D 스캐닝 기술 개발 등 지난 대회보다 디지털 발전소 구현에 앞장선 성과를 더욱 인정받아 해당 대회 최고상인 대표의원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사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33개 시스템에서 추출한 약 15억 건의 데이터와 사외 7개 기관의 약 1000만 건의 데이터, 기상자료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과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4차산업혁명 분야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에너지 업계 최초로 발전 운영 내부 데이터를 외부 전문가에게 공개하고 함께 현안을 해결하는 '인공지능 활용 공모전'도 열었다. 현재 우수 공모과제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제2회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8월 수립한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에서 디지털뉴딜 분야에 약 1조800억 원을 투입해 6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발전분야 디지털화, 디지택트 인프라 구축 및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17개 중소·벤처 기업으로 구성된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분야 연구개발 3건, 실증 4건, 용역 2건, 구매 4건을 달성하는 등 기업과 공동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