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정인욱 SNS 캡처)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의 득남 소식이 아내 허민 인스타를 통해 전해졌다.
14일 허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한 아가가 나왔어요. 이제 두아이의 엄마,아빠가 되었답니다.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인욱은 겹경사를 누린 모양새다. 최근 정인욱이 연이은 구원 등판에서 호투를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이번 시즌 3경기에 출전한 정인욱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연투를 하면서 1이닝씩 실점없이 막아냈다.
삼성 팬들 입장에서는 다시금 정인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지점이다. 2010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정인욱은 2011년과 2012년 각각 2.25·2.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차기 삼성 라이온즈 투수진의 핵심이 될 재목으로 떠올랐으나 군 제대 후에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최악의 성적을 이어오던 정인욱은 아내의 출산 이후 결혼식을 올린 2018년 3.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2019년 다시 7.06의 평균자책점에 그쳤다.
올해 둘째 아이 출산과 함께 다시금 최근 연이은 호투를 보이면서 다시금 '분유 버프'로 정인욱이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