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나이 걱정 “눈치 보인다”…환불 원정대 반응 “당신은 레전드”

입력 2020-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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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엄정화 (출처=MBC '놀면 뭐하니?' 방송캡처)
▲'놀면뭐하니?' 엄정화 (출처=MBC '놀면 뭐하니?' 방송캡처)

가수 엄정화가 나이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에서는 ‘환불 원정대’의 맏언니 엄정화의 일대기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엄정화는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그만두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이 때문에 앨범을 내는 게 민망하다”라며 “그래서 음악 방송에 잘 안 가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엄정화는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세다. ‘환불원정대’ 결성 당시에도 참여를 고민하는 유재석에게 “누나는 이번 앨범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환불원정대를 비롯해 유재석은 “엄정화는 레전드다. 지금도 레전드이긴 하지만 정말 레전드”라며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누나 스스로 그런 생각 하지 말아라”라고 격려했다.

한편 ‘환불원정대’는 이효리를 주축으로 엄정화, 제시, 화사가 함께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유재석이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유산슬’, ‘싹쓰리’에 이어 또 한 번 레전드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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