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우치 “연말 백신 나와도 코로나 이전 복귀는 내년 말”

입력 2020-09-12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7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7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올해 연말 신종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내년 말은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MSNBC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ㆍ전염병 연구소장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백신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의 전염병 최고 권위자다.

파우치 소장은 “인구의 다수가 백신을 접종하고 보호받을 때, 그것은 2021년 말은 되어야 할 것 같다”며 “만약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면 2021년 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날 하버드 의대 교수들과 간담회에서도 “올 가을ㆍ겨울 동안 웅크린 채 잘 넘겨야 한다.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긴장을 풀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어 파우치 소장은 일부 주(州)에서 영화관, 체육관, 미용실이 문을 열고 특히 제한된 식당 실내 식사를 허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날 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성인 중 지난 2주 사이에 식당에서 식사한 적 있다고 밝힌 사람이 두 배 많았다. 미국에서는 현재 하루 4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 1000여 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40,000
    • +0.01%
    • 이더리움
    • 3,415,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53,800
    • -1.11%
    • 리플
    • 782
    • -2.01%
    • 솔라나
    • 191,200
    • -3.29%
    • 에이다
    • 465
    • -2.11%
    • 이오스
    • 683
    • -2.5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2.58%
    • 체인링크
    • 14,730
    • -2.96%
    • 샌드박스
    • 366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