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산단 입주기업에 해외진출 솔루션을 제공했다.
산단공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산업단지 온라인 수출 컨설팅 페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단공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체결한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무역보험공사 전문 컨설턴트가 제공하는 수출애로 해소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1:1 맞춤형 솔루션을 무료로 받게 됐다. 상담은 온라인 대면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상담에 참여한 기업 중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에서 화상상담을 진행한 입주기업 A사는 “뉴욕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나 자체적으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컨설턴트가 다양한 전문기관의 해외거래선 발굴사업을 안내해주고, 진성바이어를 구분하는 방법까지 설명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산단공은 지난해 5월부터 전국 11개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하며 기업애로 및 성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통상 환경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비대면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지원, 신북방 등 신시장 개척 교육 제공 등 입주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