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7.8인치로 E 잉크(E Ink) 디스플레이를 키운 '샘7.8'과 전용펜을 지원하는 '샘7.8 플러스 펜(Plus Pen)'을 선보일 예정이다.
'샘 7.8'은 7.8인치의 큰 화면에 1.5GHZ 옥타-코어 CPU에 2GB 램을 장착했다. 기본 32GB의 저장공간에 최대 51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280g으로 가벼우면서도 32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시중에 나온 e북 단말기 중 가장 빠르고, 가볍고, 오래가고, 많이 저장할 수 있으며 섬세한 조명 설정이 가능하다.
국내에 출시된 e북 단말기로는 유일하게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타서점의 앱 설치까지 지원한다. 기기에 스피커를 기본 탑재해 오디오북을 들을 수도 있으며 C타입 케이블 이어폰이나 블루투스까지 지원해 유무선 이어폰으로도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다. 교보문고는 이번 샘 7.8 제품의 개발과 제조는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사업본부가 맡아 제품의 품질 및 사후 관리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샘 7.8'은 정가 28만9000원, 펜과 함께 메모장, pdf 필기 등의 특화 기능이 추가되는 '샘 7.8 플러스 펜' 은 정가 34만9000원에 판매된다. 8일부터 사 전예약하는 단말기는 '샘 7.8 플러스 펜' 버전으로 교보문고 40주년을 기념 에디션으로 제작돼 기간 동안 특별가 29만9000원에 이북 무제한 구독이 가능한 '샘 무제한 6개월 이용권'과 '더 센트 오브 페이지 손소독제', 케이스와 거치대, e캐시 등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교보문고 e북 사업팀 담당자는 "그동안 e북 단말기는 저사양과 유통사의 폐쇄성으로 제품 활용도가 지극히 낮아 고객의 외면을 받았는데 샘 7.8을 기점으로 제품 사양과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본의 아니게 집콕 생활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단말기로 독서의 또다른 즐거움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