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뉴스 캡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 씨가 추벽증후군 수술과 관련한 진단서 및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 추가적인 병가 자료 근거로 내세웠으나 해당 수술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는 전문의의 지적이 나오면서 시끌해진 모양새다.
6일 서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정상이 입장문을 통해 "병가의 근거자료에 관한 의문이 있음을 알았다"면서 진단서 등 의무기록 추가 공개를 결정했다.
서씨 측은 '양슬 슬개골 연골연화증, '양슬 슬개대퇴관절 추벽증후군'으로 우측 슬관절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
다만 서씨가 받은 추벽 제거 수술 후 3개월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서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정형외과 전문의가 관련 수술 후 5일 안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전문의들은 환자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지 않고 진단서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기도 했다.
한편 추벽증후군은 움직일때마다 무릎 속에 있는 얇은 막이 성인이 돼도 남아 있는 경우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추벽이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방치하면 관절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나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