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피하기 위해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서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사흘간 서울 서강대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씨의 사회로 라이브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에선 SDGs를 이끄는 유엔OSD의 첫 수장인 장 다라공원장, 한국이 주도한 최초의 국제기구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첸초 노르부 사무총장,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기업 그레이 유럽의 에두아르도 마루리(Eduardo Maruri) 대표, '문명 디자인'의 세계적 권위자인 권영걸 서울예고 교장, 제일기획을 글로벌 광고대행사로 성장시킨 한국광고총연합회 김낙회 회장, VRML(가상현실언어)의 공동창시자 토니 패리시, 세계적 홍보대행사 에델만의 리처드 에델만 회장, 아마존·애플·페북·구글의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분석하고 비판해 온 뉴욕대 스콧 갤러웨이 교수 등 국내외 쟁쟁한 인사들이 참여해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의 생존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혜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롯데, CJ, 한화, KT, 현대제철, 신한금융지주 등 국내 대기업들이 SDGs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과 성공 사례들을 공유한다. 구글, 유니레버, 유니티 등 글로벌 기업들은 브랜드의 사회참여가 기업의 성장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제시한다. 마켓컬리, 샌드박스, 스타일쉐어, 000간, 알맹상점 등 떠오르는 스타트업 기업의 도전 스토리는 코로나 위기를 이겨낼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엔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해양수산개발원, 국립산림과학원 등 국제기구와 정부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공공기관들의 조직적인 SDGs 활동을 소개한다. 또 칸 라이언즈 무대를 빛낸 그레이, 이노션, 덴츠, 이노레드, KPR, WARC 등 국내외 크리에이티비티 산업 인사들이 뉴노멀 시대의 브랜드 매니지먼트 전략을 소개한다. 칸 라이언즈의 수지 워커 어워드 팀장은 집에서 셀프 녹화한 영상을 통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칸 라이언즈 수상작을 분석해 앞서가는 기업들의 위기 대응 크리에이티비티 전략을 소개한다.
사흘간 3개 주제의 세션이 열린다. 페스티벌 첫째날인 16일 UN의 SDGs 목표 중 '경제성장·좋은 일자리' 문제와 '불평등 감소'가 주제다. 둘째날의 주제는 '3R'(Reduce, Reuse, Recycle)과 '자원선순환'이다. 마지막 18일 '기후 변화 및 클린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션이 펼쳐진다.
칸 라이언즈 한국 사무국은 오는 24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라이언즈 서울 플러스'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행사 후 10월31일까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